▲광주시청전경
광주시는 의료급여수급자의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입원 환자 273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.
이번 조사는 의료급여관리사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치의 및 의료진과의 면담, 진료 및 간호기록지 열람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. 이를 통해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대상자에게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과 연계해 돌봄, 의료, 식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.
또한, 시는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의료급여수급자의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.
시 관계자는 “이번 조사를 통해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대상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다”며 “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”고 밝혔다.